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 경기 화성정 ) 은 8 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 ’ 에 대해 ,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 동탄역 등 SRT 좌석 부족 문제 ’ 의 해결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평가하고 , 환영의 뜻을 밝혔다 .
8 일 국토부가 발표한 통합 로드맵은 2026 년 말까지 코레일과 SR 의 기관 통합을 완성해 이원화된 고속철도를 ‘ 완전 통합 ’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이를 통해 고속철도 운행 횟수 및 공급 좌석을 확대하는 등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
이번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KTX·SRT 를 하나의 앱에서 예매 · 결제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도입 , 통합 이후 KTX 운임 10% 인하 방안 검토 등 국민의 편의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들도 함께 추진된다 .
전용기 의원은 지난 10 월 국정감사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SRT 좌석난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적으로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
전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발간한 「 철도운행환경 변화에 따른 동탄역 중심의 고속열차 정차 횟수 및 공급 좌석수 검토 」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 코레일과 SR 을 통합 운영할 경우 동탄역에만 하루 약 6,560 석의 좌석이 추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이는 “ 고질적 문제 ” 라고 지적해 온 SRT 의 좌석난을 해소할 수 있는 수준으로 , 전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
더불어 고속철도 통합은 지난 21 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만큼 , 정부 또한 국민 편의를 고려해 통합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번 로드맵을 통해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
전용기 의원은 “ 국토부의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은 동탄역 좌석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 며 “ 동탄 주민 여러분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좌석 공급이 보장되는 것이 핵심 ” 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 그는 “ 앞으로도 고속철도 통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 ” 며 “ 동탄 주민 여러분께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실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 ” 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