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왕과 사는 남자’ 가치봄 영화 전국 상영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는 4월 6일(월)부터 17일(금)까지 전국 79개관에서 <왕과 사는 남자> 가치봄 버전을 상영하며 장애인 관객의 영화 관람 기회 확대에 나선다.

이번 상영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추진한 문화 접근성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자막 및 화면해설을 적용한 가치봄 버전으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상영해 장애인 관객이 보다 원활하게 영화를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개봉작 기준 누적 매출액 1위를 기록한 <왕과 사는 남자>를 기반으로 접근성 상영을 확장해 장애인 관객의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특히 이번 상영은 전국 단위로 동시 운영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며 접근성 상영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준다.

4월 14일(화) CGV 구로에서 열린 현장 상영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장애인 관객과 영진위 관계자, 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가 참여했다. 장애인 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실제 관람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관람객은 “자막과 설명이 함께 제공되어 영화의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상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관객이 동등하게 영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영화 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제작, 유통, 상영 전반에 걸쳐 접근성에 대한 고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영진위는 이번 상영을 통해 확보된 관람 사례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접근성 상영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가치봄 영화 상영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추진됐으며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공익적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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