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에서 첫 선보인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 3만 9,000명 찾아 전국적인 인기 입증
– 100개 팀의 크리에이터와 연예인 등이 참가해 124개 프로그램 공개, 오전 7시부터 관객 행렬
– 중국에서만 5,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펑티모’, 국내 팬들과 만나기 위해 방한
– 관객들이 크리에이터 및 기업 부스를 방문해 체험을 이어가면서 커머스 결합형 축제로 거듭나
강성진 기자 — CJ ENM(대표 허민회)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누적 관람객 수가 15만 2천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열린 행사는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첫 선을 보여 지역사회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8월9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는 3만 9,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크리에이터들의 전국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느낌적인 느낌’과 ‘주랄라’의 무대로 포문을 연 다이아 페스티벌은 총 100개 팀의 크리에이터와 연예인 등이 참가해 124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벡스코에는 다이아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객들이 첫 날 오전 7시부터 긴 행렬을 만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는 별도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11개 팀도 참가해 개최의 의의를 더했다.
올해 행사는 ▲미션 및 소원 해결 ▲게임 및 퀴즈 대결 ▲크리에이터가 직접 요리한 음식 시식·평가 ▲즉석 팬미팅 등 관객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에서만 5,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펑티모’가 이번 행사를 위해 방문해 한국 공식 데뷔무대를 갖고 ▲부산 출신으로 구독자 약 326만명을 보유한 ‘허팝’이 고향을 찾았으며 ▲세계 주요 도시에서 K-POP 랜덤플레이 댄스 콘텐츠를 제작한 ‘고퇴경’이 부산에서도 랜덤댄스 영상을 만드는 등 평소 만나기 힘든 크리에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객들의 호응에 응답했다.
가수 마미손·네이쳐·우디·더원·한민주, 카레이서 서주호, 프로게이머 문호준 등 연예인과 유명인들도 크리에이터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들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이 크리에이터 및 기업 부스를 방문해 체험을 이어가면서 ‘사는 게 꿀잼’을 슬로건으로 한 커머스 결합형 축제를 입증했다. ▲대도서관·허팝·슈기·보겸·박막례할머니 등 크리에이터 14개 팀이 참여한 한정판 상품 부스 ▲소프·꿀키·나도 등의 크리에이터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슈퍼셀·다이나핏·하이트진로·오호라네일 등을 찾은 관객들은 기존 행사와는 다른 다이아 페스티벌만의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CJ그룹과 전국 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해 유망한 중소기업과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는 공모전 ‘오크리에이터스(O!CreatUs·Open+Create+Us)’에 선정된 30개 기업이 우수 제품을 알렸으며 이들과 매칭된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브랜디드 콘텐츠(제품 홍보 영상)도 함께 소개됐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 부스에서는 입짧은햇님·오늘의하늘·머독 등 크리에이터 21개 팀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해 기부 참여에 앞장섰다.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기념촬영·경품행사·바자회 등이 이어졌으며 무대에 오른 크리에이터 전원이 함께한 피날레쇼와 최근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크리에이터 총 12개 팀의 핸드프린팅 프로그램도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통한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