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자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렸던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복해요 선사빛’을 주제로 6천 년 전 이곳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의 일상을 담은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했던 축제에 시민 5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강동구는 11~13일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열고 축제장을 선사축제존 선사움스존 선사체험존 세 구역으로 나눠 특색 있게 꾸몄다. 가을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암사동 유적이 지닌 가치를조명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염원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세계 선사문화 체험마당’이 열려 독일, 오만 등 해외 6개국 선사유적 전문가들이 직접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선사문화를 알려줘 인기를 끌었다.
축제 마지막 날은 뜨거웠다. ‘평양민속예술단 공연’과 초등학생들이 선사시대 지식을 겨루는 ‘선사 골든벨 퀴즈쇼’, 청소년 동아리들의 ‘달달콘서트’가 진행됐다. 저녁 7시 폐막공연 선사음악제에는 가수 ‘송가인’, ITZY, DJ DOC 등이 출연해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쇼’로 축제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