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11월 14일 — 예스24 1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는 전주와 동일한 2위 자리를 지켰다. 법률 스님이 지난 8년간 SNS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한 공감과 위로의 글을 엮어낸 <지금 이대로 좋다>가 전주 대비 세 계단 상승해 3위를 이었고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전주와 동일한 4위,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두 계단 내린 5위에 올랐다.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가 순위에 다수 모습을 드러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 조선의 발명품 편이 예약 판매 중임에도 베스트셀러에 올라 6위를 차지했고, 유튜브 구독자 수가 140만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2>이 전주와 동일한 8위, <흔한남매 1>은 전주 대비 한 계단 오른 11위다. 인기 웹툰 ‘놓지 마 정신줄!’의 작가들이 만든 과학 학습 만화 <놓지 마 과학! 12>은 지난 주 출간된 이후 새롭게 18위로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도서들이 여전히 인기다. 인류 문명에 대한 진화생물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인문학 도서 <총, 균, 쇠>가 전주 대비 다섯 계단 내려 10위에 머물렀고, 인류의 기원 사피엔스부터 진보에 이르는 시기까지 인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서사를 담아낸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한 계단 하락한 14위다.
이 밖에도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두 계단 오른 7위, 새로운 사회의 주역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성세대를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와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은 전주 대비 두 계단씩 내려 각각 9위, 12위를 차지했다. 공무원 시험 출제 경향과 핵심적인 이론만 요약한 <2020 선재국어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와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일반인도 알기 쉽게 풀어놓은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이 각각 13위, 15위로 새롭게 순위에 얼굴을 내밀었다. 인기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성공한 투자가로 주목받는 ‘브라운스톤’의 투자 기술을 담아낸 <부의 인문학>은 전주와 동일하게 16위에 올랐고 사회적 지위와 관계 등에서 큰 변화를 겪는 50대를 위한 실용 지침서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세 계단 내려 17위다. 5년만에 찾아온 이병률 시인의 신작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가 여덟 계단 가파르게 내려 19위에 머물렀고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의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만 뽑아 쉽게 풀어낸 <설민석의 삼국지 1>는 두 계단 하락한 20위에 올랐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리버먼 교수가 인간의 뇌 속 호르몬 ‘도파민’이 인간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과학적 메커니즘을 밝힌 <도파민형 인간>이 다섯 계단 올라 새롭게 1위를 기록했고, 웹사이트 ‘Magoosh’의 커리큘럼 책임자가 쓴 어휘 책 <1400 WORDS>는 2위로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