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편견에 당당히 맞선 ‘우리나라 최초 다문화 모델’ 한현민 [TV는 사랑을 싣고]

2016년, 16세의 나이에 우리나라 최초 다문화 모델로 데뷔, 이듬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꼽히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모델 한현민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올해 스무 살이 된 최연소 출연자 한현민은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차별적인 시선을 받으며 방황하던 자신을 180도 변하게 도와준 초등학교 3학년 담임 이영희 선생님을 찾는다.</tv는>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현민은 ‘흰 티셔츠에 김칫국물이 튄 것처럼 눈에 띄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튀는 외모로 늘 원치 않는 관심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려야만 했다고. 그나마 유치원 때까지 적응해 살던 동네를 떠나와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져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했던 초등학교 1학년 때 특히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는데. 편견으로 바라보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상처를 받아 어린 나이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점 더 난폭해지고 말썽을 일으켜 우울증 상담까지 받으러 다니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런 한현민이 초등학교 3학년 때 만난 이영희 선생님은 한현민을 문제아로 낙인찍었던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리 그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가 차별 없이 대해주며, 선생님을 어려운 존재라고 생각하던 한현민의 편견을 깨준 유일한 선생님이었던 것.

이영희 선생님은 늘 친구들과 다투고, 선생님들한테 지적받기 일쑤였던 한현민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학교 쉬는 시간이 되면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친구들과 싸울까 봐 그의 손을 잡고 교무실에 데려가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현민이는 너희들과 피부색만 다르지, 너희와 다를 게 없다”고 말해주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해줬다고.

그런 선생님에게 한현민도 점점 마음을 열게 되었고 한현민이 교외에서 활동하던 ‘다문화 합창단’ 합창 발표회 초대장을 손수 만들어 선생님에게 건넸고 선생님이 개인 시간을 비워 직접 찾아가 응원을 해줬다는데. 뿐만 아니라 당시 야구 선수가 꿈이었던 한현민에게 꽃다발과 함께 야구 글러브를 선물하며 그를 진심으로 대해줬던 이영희 선생님.

1년 뒤 한현민은 항상 함께할 줄 알았던 이영희 선생님이 전근을 가게 됐다는 교내 방송을 듣게 됐고, 충격에 눈물까지 보였다고. 울음을 그치고 교무실에 찾아갔지만 이미 선생님은 떠나고 난 뒤. 당시 어린 한현민은 선생님의 연락처도 없었고, 찾아뵐 방법이 없어 선뜻 선생님을 찾아뵙지 못했고 어린 나이에 데뷔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는 사이 10년의 세월이 흘렀다는데.

한현민은 이영희 선생님의 따뜻한 칭찬과 배려 넘치는 지도 덕분에 지금의 모델 한현민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성인이 되어 당당한 모습으로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잘 자랄 수 있었다”라는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과연 한현민은 2020년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을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을지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 다문화 모델 한현민이 <tv는 사랑을=”” 싣고=””>최연소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갓 스무 살이 된 한현민은 다문화 학생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학창시절 선생님들 사이, 유일하게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게 도움을 주고 꿈을 응원해준 초등학교 3학년 담임 이영희 선생님을 찾는다. </tv는>

이날 한현민은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 늘 오해와 편견 속에 살아야 했던 가슴 아픈 유년 시절을 고백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튀는 외모로 사람들의 달갑지 않은 시선에 상처받았던 한현민. 그의 어머니는 그를 위해 그가 초등학교 1학년인 2008년, 다문화 가정이 비교적 많은 보광동으로 이사를 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현민을 향한 차별적인 시선은 거둬지지 않았다는데.

유년시절 맞벌이였던 부모님 때문에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한현민이 친구와 함께 놀고 있으면 ‘왜 저런 애와 노느냐’며 갑자기 친구를 데려가거나, 다른 아이가 슈퍼에서 물건을 훔쳤을 때도 범인으로 몰리는 등 어른들의 편견 속에 상처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어린 나이에 큰 상처를 받으며 자랐던 한현민은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친구들과 싸우고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잦아지며 교내 문제아로 낙인찍히고 말았다는데.

이날, 한현민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해 ‘한현민이 말썽을 피워 학교에서 매일 같이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였다’고 고백해 2MC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또한 거미를 싫어하는 한현민이 자신의 몸에 붙은 거미를 발견해 울음을 터트리는 것을 보고, 말을 부풀려 전달한 선생님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2MC에게 한현민의 초등학교 3학년 담임이었던 이영희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한현민을 180도 달라지게 해줘 나중에는 임원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은인이라며 꼭 찾아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전했다는 후문.

이영희 선생님은 교내 문제아였던 한현민을 색안경 끼고 바라보지 않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육을 잘한다는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며,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와 한 팀을 이뤄 땀 흘리며 친해질 수 있도록 해주는 등 섬세한 지도를 해줬다는데. 심지어 한현민의 교외 활동인 ‘다문화 합창단’ 공연에 찾아가 축하의 꽃다발과 함께 야구 글러브를 선물해 참스승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그러나 1년 뒤인  2011년, 이영희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며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됐고, 어린 한현민은 선생님을 찾아갈 생각도 못 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만 흘렸다. 이에 성인이 된 한현민은 스승의 날을 맞아 처음으로 자신을 편견 없이 바라봐주고, 튀는 외모 때문에 위축되어 있던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줘 자신감을 찾게 해준 이영희 선생님을 꼭 만나 뵙고 싶다고 전했는데.

과연 한현민은 편견에 맞서 당당하게 세상 앞에 선 지금의 모델 한현민이 있도록 도와준 이영희 선생님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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