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혁 기자 — 안산 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27일(토)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8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를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날 안산은 선발명단에 황인재, 이인재, 최명희, 김진래, 김연수, 곽성욱, 박진섭, 김대열, 장혁진, 최호주, 방찬준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안산은 경기를 주도하며 광주를 밀어붙였고, 광주의 공격수 펠리페 또한 투지 넘치는 경합으로 봉쇄했지만 마지막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친 채 후반전으로 접어들었다.
안산은 후반 마사, 파우벨, 이창훈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최호주의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는 등 아쉽게 골운이 따르지 않았고, 파우벨 역시 투입 직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안산의 공격을 이끌며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슈팅이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광주는 경기종료 직전 펠리페가 안산 박진섭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임완섭 감독은 1위팀을 맞아 잘 싸워준 선수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고, 득점1위 펠리페에 대한 수비가 잘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분석을 통해 미리 준비된 수비였다며 지시를 잘 이행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안산은 4월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한 달간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따냈을 뿐 아니라 강팀을 상대로도 훌륭한 경기력으로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