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n번방 사건, 이에 따른 ‘n번방 방지법’이 5월 20일 통과되었다. 아동성범죄 처벌법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워싱턴 PD특파원이 국내 언론 최초로 미국의 악질 성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워싱턴주 맥닐 섬 ’특별구금센터‘에 들어가 취재하였다.
이곳은 1989년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했던 연쇄 아동성범죄 사건인 ’얼 슈라이너 사건’ 이후 복역을 마치더라도 전과자를 계속해서 구금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급부터 5급까지 범죄의 수위를 나누어 센터 내 건물을 나누어 쓸 정도로 많은 아동성범죄자와 중범죄자가 수용되어 있다. 무엇보다 전과자들의 치료가 목적인 특별구금센터는 상담가를 고용해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등 이들이 완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매년 석방되는 인원은 평균 1명으로 매우 저조하다.
‘성범죄자들의 알카트라즈’라고 불릴 만큼 악명높은 맥닐 특별구금센터, 그 생생한 현장을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171회에서 전달한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프랑스 농가…그들의 대처법은?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여파로 국경 이동을 제한하자 농번기를 맞은 프랑스 농가들이 큰 피해를 봤다. 서유럽의 농가들은 동유럽 인력에 상당수 의지하고 있어 노동자들이 여권을 소지하지 않고도 각국에서 자유롭게 일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자국 영토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린 것. 채소 농가는 분쇄기로 온실의 채소를 갈아엎고 프랑스 마트에서는 채소와 과일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다가올 와인 제조용 포도 농장 상황 또한 심상치 않다.
이에 프랑스 농업부 장관 디디에 기욤은 지난 3월 말 “프랑스 농가는 20만 명의 일손을 잃었다”며 도시 실업자들에게 농촌에 갈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더해 민간단체 또한 도시 실업자들을 교육해 농가로 보내는 등 다양한 대처로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찾아온 농가 사상 최악의 위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프랑스 농가들 그곳의 풍경을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17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