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정의연과 나눔의 집’…‘흔들리는 위안부 인권 단체들의 문제점은?’

21일 저녁 11시 5분에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에서는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 요양시설인 나눔의 집 후원금 부정 사용 등 위안부 인권 단체들의 문제점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관련 시민단체인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와 정의연 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일본 정부를 향해 전쟁 범죄 인정, 위안부 동원 사죄,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수요집회’에 불참할 것을 선언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자 할머니들을 뒷전에 두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미향 당선인은 다음날인 8일 정의연의 활동과 회계 등은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시받고 보고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모금 목적에 맞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즉각 반박했다. 그러나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있은 지 약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며 논란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위안부 관련 시민단체로 가장 대표적인 정의연의 논란이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지난 19일 MBC ‘PD수첩’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요양시설인 ‘나눔의 집’ 후원금 사용에 대한 의혹이 보도되었다. 현재 위안부 피해 생존자가 18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로 대표적인 두 단체가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논란과 흔들리는 위안부 인권운동의 미래에 대해 ‘100분토론’에서 집중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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