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방송되는 ‘출발! 비디오 여행’이 이번 주도 신작부터 구작까지 알찬 라인업을 준비했다.
먼저, 남들에게 대놓고 말하긴 부끄럽지만, 가슴 속에 하나쯤 품고 사는 영화인들의 인생작을 만나보는 코너,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에선 6월 극장가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그녀! 배우 조민수와의 인터뷰가 기다린다.
래퍼 치타와 상극의 모녀 케미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는 신작 ‘초미의 관심사’에 관한 비하인드 이야기부터, 2년 전 발견해 그녀의 인생작이 되어버렸다는 ‘숨보명’에 관한 이야기가 알차게 채워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영화 속 명장면을 출연자가 직접 골라 시청자들과 함께 보는 ‘숨멎 리액션 시간’이 이번 주 최고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조민수는 과감하게 마지막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으며 ‘스포일러’와 ‘리액션’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했다는 후문이다.
‘모든 영화는 소중하고, 안 본 영화는 더 소중하기에’ 철저하게 스포 방지를 약속하며 공개되는 그녀의 ‘숨보명’ 속 최고의 명장면, 연기 경력 35년 차 배우 조민수가 이 장면을 고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소개한다.
그리고, ‘시시콜콜’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이 시기에 보면 딱 좋을 여행영화 세 편을 추천한다.
먼저, ‘콜 오브 와일드’는 광활한 캐나다 대륙의 대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1890년 골드러시 시대, 알래스카 썰매견으로 고통 받던 벅이 탐험가 존을 만나며 견생역전! 캐나다 유콘에서 미지의 땅을 찾아 종을 뛰어넘는 우정의 모험을 보여준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오랜 사랑을 받은 해리슨 포드의 명연기와 함께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선사하는 감탄스러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프랑스 고전동화가 원작인 ‘레미: 집 없는 아이’는 동심 자극하는 프랑스 골목골목의 아름다움부터, 시골의 따뜻한 정취까지 만나볼 수 있다. 거리의 악사 비탈리스에게 단돈 30프랑에 팔려가게 된 집 없는 아이, 레미. 하지만 비탈리스는 소년의 목소리에 담긴 재능을 알아본 인물로 두 사람은 프랑스 전역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공연을 이어간다. 평화로운 풍경에 더해지는 레미의 맑은 목소리가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을 선사한다.
그리고, ‘파도를 걷는 소년’은 제주도 푸른 바다를 누비는 서핑의 매력을 담았다. 외국인 불법 취업 브로커 일을 하는 이주 노동자 2세 김수. 폭력 전과로 사회봉사를 위해 찾은 바다에서 서핑의 매력에 꽂혀버린다. 무작정 바다로 뛰어들어 물 먹기 일쑤지만, 서퍼 해나와 만나게 되며 천천히 ‘파도를 걷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실제 제주 서퍼들이 배우로 출연해 현실감을 더한 이 작품. 서핑이라는 다소 낯선 소재를 매력적으로 다루며 올여름 서핑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이 외에도, 긴장감으로 숨 막히는 코너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브레이크’를, ‘이유있다’에서는 ‘중력을 거스르는 남자’를, ‘영화 대 영화’에서는 ‘루키스’와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을 전격 비교한다.
이 모든 영화는 5월 24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되는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