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한국은 트로트 열풍! 트로트 유망주를 발굴해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비주류 장르였던 트로트가 그야말로 대세 장르로 등극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지만 젊은 2030세대까지 사로잡아 전세대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있는 트로트! 기나긴 무명가수 시절을 지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트로트가수들을 만나본다.
▶ 긴 무명의 설움 씻고 새롭게 도약하는 류지광!
암반수를 뚫는 동굴 저음으로 자칭 ‘36년 백수’에서 화제의 트로트 귀공자로 스타덤에 오른 버터 왕자 류지광.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빛을 보기까지 그 과정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는데… 어려운 가정환경에 부모님을 호강시켜드리겠다는 다짐 하나로 극한의 트로트계로 뛰어든 류지광. 라디오, 팬미팅, 뮤직비디오를 종횡무진하며 그야말로 트로트의 전성기이자 인생의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100년이 넘는 트로트 역사동안, 번번한 홍보 창구나 별도의 데뷔무대도 없었던 기존의 가수들의 무대는 어떨까.
▶ 무조건 달려가는 트로트 외길인생 이병철!
20년 무명 시절을 지난 34년차 트로트가수 이병철은 지금의 트로트 열풍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젊은 신인 트로트가수의 등장으로 설 자리가 없어 불안하기만 한 33년차 트로트가수 이병철. 그는 식당, 산악회, 라이브카페 등등 어디든 불러만 준다면 마다하지 않고 찾아간다! 길에서 옷을 갈아입는 건 기본, 운전도 셀프, 홍보도 셀프, 화장도 셀프다! 셀프 홍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현장까지…
100년의 굴곡 뒤에 주류로 부상한 트로트가수들의 무대 뒤 진짜 모습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