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혁 기자 –MidnightWorks가 제작한 비주얼 노벨 ‘여름의 끝에 피는 꽃'(이하 ‘여름꽃’)이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되었다.
‘여름꽃’은 ‘시네마틱 비주얼노벨’을 표방하고 있는 작품으로, 개발사에 따르면 ‘시네마틱’이라는 말에 알맞게 기존 비주얼노벨보다 훨씬 강화된 연출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유려한 일러스트로 구성된 작품이다.
게임은 여름방학을 며칠 앞둔 어느 날 갑작스레 주인공 앞에 나타난, 자신을 유령이라 밝힌 한 소녀와의 이야기를 다룬다. 자신을 없애달라는 유령 소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주인공은 소녀가 갖고 있는 ‘죽음의 색’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소녀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녀는 처음 바랐던 것처럼 죽음에 가까워지기보다는, 주인공의 일상에 차츰 녹아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