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혁 기자 — 오는 13일(토)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포항과 울산의 168번째 동해안더비를 앞두고 양 팀 감독과 선수의 각오를 들어보는 미디어데이가 11일(목)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사회를 맡은 박문성 해설위원이 별도 마련된 무대에서 진행하고, 포항과 울산의 홈구장 혹은 클럽하우스를 화상으로 연결해 감독과 선수들을 만난다.
참석자는 포항 김기동 감독과 신진호, 울산은 홍명보 감독과 원두재다. 신진호는 지난 2시즌 동안 울산에서 활약 후 올해 친정팀인 포항으로 돌아왔다. 원두재는 울산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부주장을 맡아 울산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역대 동해안더비 통산전적에서 포항이 62승 50무 55패로 앞서고 있으나, 최근 10경기에서는 울산이 6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양 팀은 지난 10번의 맞대결에서 무승부 없이 승패를 가리는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그라운드 밖에서 펼쳐지는 감독과 선수들의 입담 대결은 11일(목) 오후 2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kleague)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