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장보미)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함께 ‘2022 희망청소년 스포츠 진로탐색 및 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단절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아동양육시설, 청소년 쉼터 등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시설별 상황에 맞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설에서 희망하는 스포츠 종목의 전문 강사를 파견해 체력증진을 위한 스포츠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많은 청소년이 스포츠 분야에서 운동선수 외 다양한 직업을 모르는 현실을 반영, 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필요한 자격증 및 체육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진로 컨설팅도 지원한다.
그리고 선정된 기관당 15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지원, 사업 종료 이후에도 청소년복지시설에서 용품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0일(화)까지 사무국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는 플랜비스포츠 홈페이지(www.restartplanbe.com) 공지사항 및 안내 전화(☎070-4062-2376)로 문의하면 된다.
스포츠 분야 대표적 사회적 협동조합인 플랜비스포츠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전문성을 살려 2019년부터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관련 진로 및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 청소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스포츠 자격증 취득과 인턴십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해왔다.
최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감소하면서 다수 청소년이 거주 공간을 공유하는 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체력 저하와 심리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어, 플랜비스포츠와 공단은 건강한 스포츠 체험 활동 프로그램 운영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올해는 사업 모델의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플랜비스포츠 장보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면서 “건강한 스포츠 활동과 더불어 시설에서 자립하기 전 다양한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는 스포츠 행정가와 체육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업·공공기관과 함께 스포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1일 스포츠클럽법에 따른 지정스포츠클럽에 지정돼 수원 지역 내 스포츠 활동 지원 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