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 408회에는 라오스에서 온 한국 생활 1년 차 컨낏이 출연한다.
1) 컨낏 부부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 그리고 잔인한 악플
힘든 어린 시절을 혼자 이겨내며 의류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라오스 똑순이 컨낏. 어느 날 SNS에서 남편 동휘 씨를 발견해 말을 걸면서부터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됐다. 21살의 나이 차가 무색하게 대화가 잘 통했던 두 사람은 빠르게 결혼에 골인하여 현재 결혼 10개월 차, 달달한 신혼부부가 되었다.
20년째 복싱 관장으로 일하고 있는 남편 동휘 씨. 그런데 최근 들어 남편의 체육관이 저조한 운영을 보이게 된다. 이를 가만두고 볼 수 없는 컨낏은 체육관을 번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체육관의 낙후된 시설을 보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변화를 주자는 컨낏. 하지만 남편은 ‘헝그리 정신’과 ‘감수성’을 강조하며 체육관 리뉴얼에 대해 반대를 고집하는 상황. 과연 체육관은 컨낏의 바람대로 깔끔하게 변화할 수 있을까?
한편, 컨낏 부부의 주말은 항상 특별하다. 제2의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주말마다 농장을 가꾸고 농막을 꾸미고 있기 때문인데. 10살 때부터 농사를 지어왔던 컨낏에게는 동휘 씨가 마련해준 농장이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줄 안식처이기도 하다.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비닐하우스도 직접 설치하고 오래된 닭장도 보수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주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지고 만다. 과연, 이 놀라운 농장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이처럼 소소하게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부부에게도 고민이 있다는데. 21살의 나이 차와 동남아 국적이라는 이유로 ‘매매혼’이라는 오해의 시선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 순박하고 진실되게 사랑하고 있는 부부지만 한국 사회의 편견 앞에서 점점 움츠러들고 마는데. 과연 두 사람이 들려줄 솔직한 고백이 무엇일지 들여다보자.
2) 컨낏이 남편 몰래 비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유는?
라오스에서 구제 의류 사업을 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컨낏. 수입, 판매, 고객들과의 소통까지 직접 진행하며 누구보다 활발한 일상을 보냈었다고. 때문에 컨낏은 한국에 오자마자 곧바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는데, 바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라오스에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것! 이날은 특별히 동휘 씨까지 조수로 나서 컨낏을 도왔다. 하지만 동휘 씨의 서툰 라오스어 실력 때문에 의도치 않게 큰 말실수를 하고 마는데… 과연 컨낏의 방송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까?
한편, 동휘 씨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컨낏이 라오스에서만큼 활발한 일상을 보내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 혹여 우울증이 오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취미로 요가학원이라도 등록하라며 돈을 건네주는데. 남편이 건넨 요가비를 들고 컨낏이 홀로 향한 곳은 다름 아닌 한식 뷔페식당?! 알고 보니 얼마 전부터 남편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데?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 남편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진다.
3) 컨낏의 몽골 친구 ‘아니르’의 복싱대회 출전, 그 결과는?
컨낏의 작은 친구! 바로 몽골에서 온 ‘아니르’!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동휘 씨의 복싱 체육관에서 복서의 꿈을 키우는 중이라는데. 아니르 또한 아직 한국 생활이 1년이 채 되지 않아 한국말이 서툰 상태이다. 하지만 서로 통하는 점이 많았던 컨낏과 아니르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단짝 친구가 되었다는데. 이날, 드디어 아니르가 첫 복싱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과연, 컨낏의 간절한 응원을 받은 아니르는 경기에 이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