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27일, 게임계의 주요 정책을 심도있게 분석한 ‘GSOK 정책연구’의 제2호 보고서인 ‘장애인의 게임 접근권 현황과 정책에 대한 고찰’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GSOK 정책연구’는 게임 자율규제 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게임산업에 대한 정책연구를 확장하고 공론화함으로써 산‧학‧관‧민이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연속성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의 제2호 정책연구의 주제는 장애인의 게임 접근권으로, 국내외 장애인 게임 접근권의 현황을 분석하고 정부와 산업의 정책 방향을 제언하고 있다.
보고서는 △장애인의 여가 활동에 대한 논의 △장애인 게임문화와 게임 내 장애인 재현 방식 분석 △장애인의 게임 접근권 분석 △장애인 게임 접근권 정책 현황 및 제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는 정부에서 △국제적인 디지털 정책과 환경의 변화 포괄 △장애인 이용자 집단을 포함한 의견 교류의 장 마련 △접근권 관련 법률 등에 따른 구체적인 설계 △장애인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회와 교육 지원 △적응형 장비의 구입비 지원 등 홍보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산업은 △접근성 기호의 마련 △장애의 유기적인 재현 △구체적인 기술 가이드라인 마련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접근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주력할 것을 제안한다.
장애인 게임 접근권은 장애인의 행복 추구 및 평등한 게임 이용을 위한 시발점으로, 정부의 지원과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이 마련되기 위해 다양한 학문적 시각과 심도 있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에서 정기적으로 발간될 예정인 GSOK 정책연구는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홈페이지(http://www.gsok.or.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황성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은 “장애인 게임 접근권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게임 환경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