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는 3월 24일(월) 「NABO 대외경제동향 & 이슈」를 창간하였다.
본 간행물은 계간(연 4회) 발행되며, 주요국의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고 대외경제 관련 주요 이슈를 분석하는 등 세계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세계 교역과 생산 등 주요 실물지표는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물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선진경제 동향’에서는 미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유로지역, 일본 등은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등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미국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 전개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 반면 유로지역과 일본은 최근 생산 및 수출이 부진하면서 성장세가 정체되는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
‘신흥경제 동향’에서는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이 대체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 등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등 국가별로 성장속도가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특히 인도와 베트남 경제는 최근 수출 호조 및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한편 중국은 최근 생산 및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소비 회복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슈 분석’에서는 일본화 지수를 활용하여 주요국의 장기 저성장 리스크를 비교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 일본화 지수를 활용하여 주요국의 장기 저성장 리스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중국, 태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의 장기 저성장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높은 민간부채 비율, 자산가격 하락, 저물가 지속,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등이 주요국의 저성장 리스크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 우리나라의 경우 생산연령인구 감소, 높은 민간부채 비율, 잠재성장률 하락 등으로 장기 저성장 리스크가 커지고 있으므로 향후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대응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