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09월 09일 — 가까운 미래에 노벨상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뇌와 DNA, 양자 분야의 최신 흐름을 다룬 과학 에세이가 출간됐다.
북랩은 저명한 과학 학술지에 소개된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물 가운데 미래의 핵심 과학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뇌와 DNA 그리고 이들 간의 경계에 있는 양자의 최신 동향 56가지를 다룬 과학 에세이‘뇌 DNA 양자’를 펴냈다.
과학적 탐구의 산물로 가득 찬 현대사회에서 현대과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과학적 소양인 창의성은 인문학적 소양인 상상력 이상으로 중요한 요소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Science’, ‘Nature’, ‘Cell’ 등의 과학 학술지에 최근에 소개된 과학자들의 창의적인 연구 내용 중에서 미래의 핵심 과학기술인 뇌, DNA, 양자에 관해서 설명하였다. 특히 어려운 설명이나 난해한 이론 위주의 서술보다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한 쉬운 설명과 함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나열식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상식으로는 말도 안 되는 발상으로 여길 수도 있는 제자의 연구를 믿었던 스승, 단백질을 연구하기 위해서 19년 동안 실험한 과학자, 기억을 복잡한 시간적·공간적 무늬를 짜 넣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는 과학자, 공상과학소설 속에서나 등장하는 기억 이식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자, 뉴턴의 권위로 인해 오랫동안 흔들리지 않던 생각에 반대의 의견을 낸 과학자 등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려는 수많은 과학자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진다. 제목과 동일하게 뇌, DNA, 양자가 그것이다. Ⅰ. 아름다운 뇌에서는 뇌를 구성하는 장미 열매 신경세포에서 시작해서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 뇌의 죽음이라 불리는 뇌사 연구 등에 도전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Ⅱ. 살아 있는 DNA에서는 그동안 진행되었던 주요 DNA 연구와 최근 대두되는 DNA 정보 저장, DNA 컴퓨터, DNA 나노기술 등 가장 최신의 기술을 설명했다. Ⅲ. 경계의 양자에서는 양자에 대한 기본적인 개요와 현재 양자 연구 진행 방향 및 미래의 기술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즉, 인류 과학의 최첨단을 달리는 뇌·DNA·양자 분야의 다양한 과학 연구 등을 통해 독자들이 과학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은 항상 새로운 시각이나 도전에 의해서 큰 발전을 거듭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몇십 년 혹은 몇백 년 후에는 이들의 연구 결과가 우리의 미래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지도 모를 일이며 이들 중에서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책은 이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현대과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생생한 정보를 담아냈다.
저자 최완섭, 이영미 씨는 현재 다수의 과학 관련 도서를 집필했으며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두 저자가 출간한 ‘노벨상으로 본 과학과 창의성’은 2018년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