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패배로 홈 무패 우승에 실패했지만,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 기쁨을 누렸다.
광주는 3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다 잡았던 홈 무패 우승 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광주는 전반 7분 바이오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실점 이후 광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8분 최준혁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박준혁 품에 안겼다. 전반 16분 윌리안의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광주가 두들긴 끝에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우측에서 이시영의 돌파에 의한 크로스를 두현석이 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광주는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윌리안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크로스바 위를 맞고 나갔다.
후반전 기세를 이어가려던 광주는 후반 10분 김건웅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이후 여름과 김정환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이으뜸이 후반 35분 시도한 왼발 프리킥은 박준혁 선방에 막혔다. 후반 41분 아슐마토프의 왼발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더는 골 없이 1-2 패배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