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11월 19일 — 30년 직장생활의 대부분을 갑이 아닌 을로 지내면서도 국내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일획을 그은 한 직장인의 자전적 에세이가 출간됐다.
북랩은 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부사장이 30년 회사생활을 회고하며 후배 직장인들에게 들려주는 직장인 인생 이야기 ‘30년 직장 탐구생활’을 펴냈다.
이 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갤럽, LG전자 등에서 30년 동안 회사원으로 열정을 불사르던 저자의 직장생활 졸업증명서인 동시에 경력증명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간 회사생활을 하면서 CS와 마케팅 분야에서 많은 혁신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산업계를 매니지먼트하고 수많은 기업을 컨설팅하면서 500여명 이상의 대기업 CEO를 자문했다. 또한 저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과 산업의 평가 제도인 KCSI, K-BPI, 존경받는기업 등의 진단 평가 모델 개발과 운영을 통해 산업계에 고객 중심의 경영혁신, 브랜드 경영, 존경받는기업으로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편으로는 PCSI(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의 모델 개발과 사업 운영을 통해 공공 부문의 경쟁력 향상에도 공헌했다.
사업이란 전쟁터를 누비며 많은 전투를 치르고 우리 산업사회 역사에 한몫을 담당한 저자의 여정을 담은 책답게 이 책은 5개의 부로 나누어 그 여정을 진솔하게 기록했다. 제1부는 LG전자-한국갤럽-KMAC로 이어진 30년 여정이다. 저자가 재직했던 LG전자, 한국갤럽, KMAC에서의 일과 경험을 다루었다. 첫 직장인 LG전자를 왜 떠났으며 잘 다니던 한국갤럽을 떠나 KMAC로 왜 이직했는지를 기술했다. 제2부는 ‘갑’이었던 고객과의 추억을 담았으며 제3부에서는 특별함과 영감을 안겨준 CEO와의 만남 이야기를 담았다. 리더십에 품격의 고매함까지 더해진 최고 경영자들과의 만남은 저자에게 매우 특별했던 기억으로 남았으며 그 기억을 정리했다. 이어지는 제4부에서는 부사장의 사임을 고백한 이야기를 그렸다. KMAC 부사장 10년 차, 왜 시즌 중에 사직했는지를 담담한 마음으로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제5부에서는 KMAC에서의 다양한 경험 중 일부를 에피소드 형태로 회고했다.
이러한 이야기와 더불어 이 책은 직장생활 이야기를 축으로 삼아 우리 시대의 직장인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체험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다. 특히 컨설팅, 리서치 등 지식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귀감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자 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저자 유인상 씨는 KMAC에서 조사컨설팅 팀장, CS 경영 본부장, 서비스업 담당 임원, 전략 기획 담당 CBO, CS/마케팅 담당 CBO, CCO(최고 고객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에이핌(APIM)연구소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