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하지만 이천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열기는 여전하다.
이천시립 효양도서관의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읽기’ 사업의 4호 주인공 탄생이 그 예를 보여주고 있다.
4호의 주인공은 황윤준 어린이로, 윤준 군의 어머니는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유치원에 안 가게 됐고 늘 노란 가방과 함께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이 조금은 견딜만했다”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을 만나던 윤준이의 모습은 늘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윤준이에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좋은 기회를 제공한 효양도서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효양도서관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읽기는 5∼7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층 어린이 자료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스티커 북을 수령한 후 책 꾸러미를 대출해 가면 된다.
1천권을 다 읽은 어린이에게는 인증서 및 메달 증정, 기념사진 촬영, 언론 보도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이천시도서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만큼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세천책 읽기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 주고, 책이라는 평생의 좋은 친구를 선물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