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GSOK’)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이하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2022년 06월 21일 공표하였다.
이번 공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시행된 개정 강령에 따른 것이다. 개정 강령은 기존 강령에서 규정하고 있던 ‘캐릭터 뽑기’, ‘장비 뽑기’와 같은 ‘캡슐형 콘텐츠’의 결과물 개별 확률을 공개하는 것을 포함, ‘장비 강화’, ‘캐릭터 강화’ 등 ‘강화형 콘텐츠’와 ‘장비 합성’, ‘펫 합성’ 등 ‘합성형 콘텐츠’에도 성공 확률 등을 공개하도록 하였다.
GSOK에서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링 결과에서 미준수 사항을 발견할 시 1차적으로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에 대한 준수 권고를 한다. 만약 해당 게임물 및 사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미준수 사항을 수정하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를 취하고, 석 달 연속일 경우 미준수 사항의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OK 내(內) 자율규제평가위원회(위원장 황성기, 이하 ‘평가위’)는 2022년 05월 기준으로 총 18종(온라인 2종, 모바일 16종)의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GSOK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5월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및 온라인 상위 100개 게임물의 전체 자율규제 준수율은 지난달에 비하며 1.2% 감소하였으며, 모바일의 경우 66.7%를 기록하여 지난달과 비교하여 2.5%가 하락하였다. GSOK는 “이는 일부 준수 게임물이 업데이트 이후 확률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업데이트 이후 게임물에 자율규제 미준수 사항을 전달하여, 빠르게 전환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용자에게 정확한 확률공개가 될 수 있도록 자율규제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