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영화 학교이자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배출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코픽)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가 오는 11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졸업영화제(부귀영화: be rich in, film)를 개최한다. 한국 영화 미래를 책임질 신진 영화인들 작품이 스크린으로 부산 시민들을 직접 만난다.
이번 영화제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11일 열려 이날 오전 11시부터 KAFA 정규과정(39기) 졸업·실습 작품 총 22편을 6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한다. 전석 무료로 각 섹션별 상영 시작 1시간 전 현장 예매가 가능다.
앞서 KAFA는 2023년 개교 40주년을 맞이해 역대 최초로 장·단편 통합영화제를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었다. 영화제 슬로건은 ‘부귀영화: be rich in, film’으로, ‘우리는 영화로 부귀영화를 누린다. 우리에게 부귀는 영화이고 영화는 꿈과 희망이다. 우리의 목적지이자 도착점인 영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KAFA 졸업영화제는 보다 다채로운 작품 구성을 선보여, 한국 영화의 미래인 신진 영화인들의 잠재력과 재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관객을 만나는 작품은 <사라>(연출 이현경), <홀>(연출 황혜인) 등 단편 실사극영화 20편과 <그 밤에 반짝이는>(연출 김동훈) 등 단편 애니메이션 2편이다.
한편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KAFA는 ‘세계 최고 영화 학교’를 비전으로 봉준호, 장준환, 최동훈 감독 등 700여명의 영화계 핵심 인재를 배출해냈다. 이번 KAFA 졸업영화제 상영과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KAFA 졸업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afa_festival)을 참고하면 된다(https://www.instagram.com/kafa_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