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올림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는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을 위한 경기 준비는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특별한 준비가 한창이다. 바로 대회 기간 방문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사이트’다.
페스티벌 사이트란 청소년올림픽대회만 있는 개념으로 경기가 실시되는 장소 이외 지역에서 행해지는 모든 스포츠․문화․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참여활동 등을 말한다. 강원 2024 페스티벌사이트 주제는 “Let’s PLAY WINTER”로 전 세계 청소년들과 강원 2024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즐기자! 라는 뜻이다
강원 2024 페스티벌사이트는 경기가 열리는 강릉, 평창, 횡성, 정선을 중심으로 스포츠, 문화 체험, 이벤트, 공연예술, 전시, 교육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는데, 대표적으로 강릉하키센터에 야외 아이스링크가 조성된다. 낮에는 평범한 스케이트장이지만 밤에는 ‘DJ 스케이트 나이트’의 무대로 변신한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과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소연이 일일 코치로 나서는‘아이스 원포인트 레슨’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릴 강원 2024 홍보대사 김연아·윤성빈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할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의 스노우 튜빙, 정선 하이원 스키 리조트 내 높이 약 4M에 달하는 마스코트‘뭉초’대형 포토존, 횡성 웰리힐리 파크 내 스피드 챌린지 등이 가장 기대를 모으고, 이외에도 여러 겨울 스포츠 체험과 전통놀이, 겨울 먹거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들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대회기간에 감동 있는 공연과 국내외 발달장애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시가 진행된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가들이 이끄는 오케스트라․합창․발레 등 7개 공연단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며, 강릉아트센터 전시관에서는 2개 단체에서 준비한 장애인 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평창돔과 강릉 관동대 아이스하키센터에서는 K-콘텐츠를 대표하는 K-POP 콘서트와 K-CULTURE 페스티벌을 통해 강원 문화예술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여러분이 주인공인 축제이다. 관중의 시각에서 올림픽의 가치를 느끼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다. 많은 이들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좋은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으로, 총 7개 경기, 15개 종목에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지만 조기 매진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사전 예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회 입장권 소지자는 강원 2024 페스티벌사이트의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지만 일부 행사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