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05월 09일 — 좋은땅출판사가 ‘카르노타우루스가 초식을?’을 출간했다.
몸무게 50톤, 몸길이 23m, 키 13m, 혈압 568mmHg의 동물이 있다면? 지금은 사라졌지만 거대 공룡의 흔적은 지구 곳곳에 남아 우리에게 위압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카르노타우루스가 초식을?’은 공룡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호흡하고, 어떻게 움직이며 먹고 살았는지 현재 살아 있는 동물들과 비교하며 새롭게 해석한다.
‘Dinosaur(공룡)’라는 용어가 막 만들어졌을 때, 공룡은 꼬리를 땅에 질질 끌며 느릿느릿 움직이는 거대한 파충류라고 여겨졌다. 그 당시만 해도 발굴된 공룡 화석이 몇 점 되지 않았다. 이후 수많은 공룡 화석이 돌 속에서 캐내어져 공룡을 보다 명확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꼬리를 지면에 대해 수평으로 들고 포유류처럼 활발하게 움직이는 동물로 묘사한다. 도마뱀 같은 비늘 모양의 피부도 가늘고 긴 섬유 모양의 빳빳한 털이 있는 피부로 바뀌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공룡을 파충류라고 한다. 왜일까?
이 책은 화석화 과정이 격변적인 상황에서 진행되었음을 스냅 사진 같은 화석들을 통해 보여 주며 공룡뿐만 아니라 익룡과 어룡, 수장룡, 디메트로돈, 매머드, 검치호랑이 등 다양한 고생물들을 한자리로 불러 모은다. 또한 대체 이들은 왜 화석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지구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고생물학과 지구과학을 좋아하는 수학교사로, 교직 생활 틈틈이 박물관을 찾아다니며 공룡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공룡들을 소개하고자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막연히 알아왔던 공룡을 먹이고 만져보듯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카르노타우루스가 초식을?’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