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어시스트, ‘K리그 선수 대상 법률 교육’ 개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 이하 ‘재단’)’가 K리그 선수를 대상으로 법률 교육을 진행한다.

재단은 지난해 9월, 전ㆍ현직 K리그 선수들의 경력 지속과 은퇴 이후 삶을 지원하는 ‘케어 프로젝트’를 출범하고, 첫 사업으로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부터는 선수단 대상 법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K리그 선수가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지식을 제공해 경기 외적인 법적 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윤리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든 교육 진행은 재단 법률 자문단 소속 변호사들이 맡는다.

교육 내용은 승부조작, 폭행, 성폭력, 음주운전 등 선수들이 반드시 유의해야 할 법적 이슈가 포함되며, 스포츠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첫 교육은 이달 5일 안양, 충남아산, 성남 소속 K리그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추후 K리그 전 구단 선수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K리그 어시스트의 이사이자 법률자문단인 양중진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솔)는 “K리그 선수들이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법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공인으로서 더 높은 윤리적 기준을 요구받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이 더 필요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들이 법적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윤리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K리그 선수들의 권익 보호 및 법률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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