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의원 ( 국민의힘 ) 은 오는 17 일 ( 수 ) 오전 10 시 , 국회의원회관 제 8 간담회의실에서 ‘ 마약중독 치료의 현황과 국가 주도 치료제 확보 필요성 ’ 을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
이번 세미나는 ▲ 국내 마약중독 실태와 치료 공백 ▲ 글로벌 치료제 적용 및 국가 지원사례 ▲ 국가 차원의 공공 치료제 확보 필요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 국내 중독 치료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특히 , 정부 · 의료계 ·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공공 보건 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 국민 건강권 보호와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한 장기적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행사는 최수진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에 이어 ,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 의정부 성모병원 교수가 ‘ 마약중독의 실태와 효과적인 치료 방안 ’ 을 발표한다 . 이어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가 ‘ 글로벌 마약중독 치료제 적용 사례와 개발현황 및 국가 주도 치료제 확보 필요성 ’ 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
패널토론에서는 권준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 이해국 교수와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원장 , 박선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중독정신과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정책적 · 의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 이번 토론을 통해 장기지속형 약물중독치료제의 도입 , 교정시설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강화 , 공공 치료제 공급 체계 구축 등 구체적 정책 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세미나는 의료계 , 정부 , 제약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약물 중독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책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약물중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인권과 삶의 질을 보장해주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수적이며 , 치료 패러다임 역시 환자의 여건과 치료상황에 따라 약물치료 , 재활치료 , 인지치료 등 다양한 치료옵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 제도적 관심이 필요하다 .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드러난 국가 의약품 공급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 위기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 가능한 공공 치료제 인프라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최수진 의원은 “ 마약 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위기 ” 라며 “ 여러 선진국에서는 장기지속형 치료제와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 중독 재활과 사회 복귀에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 고 밝혔다 .
이어 최 의원은 “ 이번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도 공공 차원의 치료제 확보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