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공부모임 ‘경제는 민주당’은 9월 16일(화) 혁신과 성장의 이중엔진을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홍성국 자문위원장과 지인해 신한증권 연구원이 참여해 ‘트럼프發 관세정책과 관광·미디어 산업의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홍성국 자문위원장은 “트럼프發 관세정책은 글로벌 공급망을 흔들며 한국 경제에도 직접적 충격을 줄 수 있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산업별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국과 프랑스의 부채위기, 스페인의 개혁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지인해 신한증권 연구원은 “관광·미디어 산업은 무역 보복과 관세 장벽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 기반 산업이자, 문화와 경제를 잇는 가교”라며, “관광·미디어 산업이 글로벌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새로운 기회산업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는 민주당’ 대표 김태년 의원은 “관광·미디어 산업은 단순한 서비스업이 아니라 고용 창출, 지역 균형발전, 국가 브랜드 제고를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역시 관광·미디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국회에서도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트럼프發 관세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지금, 민주당이 혁신과 성장의 이중엔진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