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2025 국제경쟁 단편 선정작 발표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5)이 국제경쟁 선정작을 공개했다.

107개국 2,801편이 출품되어 문수진 감독, 김소미 기자,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이은화 전 객원프로그래머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친 31개국 61편이 국제경쟁 단편 본선에 선정되었다. 부문별로는 단편 39편, 학생 12편, TV&커미션드 10편이다.

아카데미 출품자격을 부여하는 단편 경쟁 부문에는 칸영화제 공식 경쟁작 〈워터 걸〉, 〈하이퍼센서티브〉, 감독주간 초청작 〈물고기의 죽음〉, 비평가주간 초청작 〈신은 기괴하다〉, 〈아이들〉, 〈안경〉 등 화제작이 대거 포함됐다. 칸영화제 라 시네프 수상작 〈3월의 겨울〉 역시 라인업에 올랐다. 또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오디너리 라이프〉, 심사위원 특별상 〈오토카〉,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 〈나이트 부츠〉 등 국제영화제 수상작들도 BIAF 무대를 찾는다. 베니스영화제 경쟁작 〈메리문디〉, 〈사마귀〉, 로카르노영화제 경쟁작 〈원스 인 어 바디〉, 〈로스트 터치〉 등도 주목할 만하다. 칼아츠 크리에이티브 수상작인 루크 리의 <자이언트 크러쉬>는 학생 작품으로 유일하게 단편 경쟁에 오른 작품이다.

아카데미 수상작 〈플로우〉 제작진의 신작 〈아이들〉, 아카데미 수상 감독 로랑 위츠가 제작한 〈페어리테일〉, 그리고 디즈니 애니메이터로 <주토피아2>에 참여 중인 네이선 엥겔하르트와 제레미 스피어의 〈포에버그린〉도 경쟁작으로 선보인다. 아카데미 학생 부문 수상자 유유의 〈별이 뜰 때까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 및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경력을 지닌 테오도르 위셰브 신작 〈멍청이와 산다는 건〉, 브루노 콜레트의 〈아토믹 투어〉 역시 내년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주목된다.

학생 부문에는 칸영화제 라 시네프 경쟁작 〈버드〉, 〈할머니는 스카이다이버〉와 베를린영화제 단편 경쟁작 〈운명의 돌〉이 선정됐다. TV&커미션드 부문에는 〈룩백〉의 성우인 카와이 유미가 주연한 〈루카와 태양의 꽃 파트 2〉, 콜드플레이 뮤직비디오 〈필스라이크아임폴링인러브〉, 한국 인기 웹툰 기반의 〈니나의 마법서랍 PV〉가 포함됐다.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5)은 오는 10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개최되며, 국제경쟁 단편부문 선정작 목록은 BIAF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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