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기자 —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근무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대기업 직원 이주석 씨가 자신의 업무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S Office) 프로그램과 매크로를 이용해 단순 반복 작업은 줄이고 업무 속도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실무 지침서 ‘업무의 잔머리’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크게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매크로 작성’, ‘Auto hot key 프로그램 활용’이라는 다섯 개의 챕터(장)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1~4장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매크로 작성에서는 MS Office와 관련된 내용으로 각각의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와 단축키를 편집하는 방법부터 각각의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매크로를 작성하는 법까지 다루고 있다. 5장에서는 윈도우 운영체제 전반에서 매크로를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인 ‘Auto hot key’의 설치 및 활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기능을 확인하고, 단순 반복 작업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이 발견한 19가지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이 19가지 노하우는 매크로와 단축키 활용, 서식 지정 등이 중심이며 이러한 내용을 MS Office 세 가지 프로그램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 적용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책 번호 맞추기, 양식 통일하기 등 단순 반복 작업이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일들을 자동화하거나 간편화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 방법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저자 이주석은 2006년에 LG 화학에 입사해 근무 중이며, 사내에서 ‘About 시리즈’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원들 스스로가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