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대학생 커리어 개발 패키지 프로그램 ‘Italian Job’ 출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이탈리아 상공회의소가 기획한 대학생 커리어 개발 패키지 프로그램 ‘이탈리안 잡 (Italian Job)’이 공식 출범했다. ‘이탈리안 잡’은 국내 대학에서
이탈리아어와 이탈리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진출한 이탈리아 기업들에 인턴 기회 제공 및 취업알선을 하는 커리어 개발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프란체스코 푸시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12월 3일 한국 외국어 대학교에서 진행된 이탈리아연구센터(CISIC) 개소식에서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Made in Italy를 상징하는 이탈리아 기업은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업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이탈리아는 필수적인 업무 언어입니다. 언어는 단순한 통번역 수단이 아닙니다. 언어를 안다는 것은 해당 국가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언어를 아는 사람은 국가간 문화적 차이를 완화해주는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진출한 많은 이탈리아 기업들은 벌써 오래 전부터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측에 언어 능력을 갖춘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탈리아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갖춘 인재는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파일라 대사는 “이탈리아어를 예술, 문화, 디자인, 패션의 언어로 국한하는 것은 제한적인 생각입니다. 이탈리아어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언어이며 그렇기에 금번 이탈리아 연구센터(CISIC) 출범은 매우 시기적절한 반가운 소식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안 잡’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는 회원사와 이탈리아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개소식에 참석해 직접 ‘이탈리안 잡’을 설명한 프란체스코 푸시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저희는 이번 프로젝트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안 잡’은 상공회의소 회원사들과 이탈리아에 관심이 많은 한국 젊은이들의 필요를 동시에 충족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이 양국간 경제 교류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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