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조근식, 이하 KAFA)가 2024년 정규과정 41기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KAFA 정규과정 41기는 총 4개 전공 (연출, 촬영, 프로듀싱, 사운드), 3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으로 , 연출 전공은 9월 7 일부터 14일, 나머지 3개 전공은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 제출서류는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으로 연출 전공은 영상포트폴리오 1편과 단편 시나리오 2편, 촬영 전공은 최대 3편의 영상 포트폴리오, 프로듀싱 전공과 사운드 전공은 자신의 자질을 기술하는 전공 역량 기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와 다르게 KAFA 정규과정 내 ‘사운드 전공’이 신설된 점이 눈에 띈다 . 양질의 신진 영화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던 기존 ‘기술과정’ 내 사운드 전공이 정규과정 실습과의 연계성 강화 등을 위해 다음해부터 공식적으로 한 과정으로 통합되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전공은 독립된 교육과정으로의 개편을 위해 이번 모집에서는 제외됐다.
이번 정규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KAFA의 세 가지 교육 방향인 ‘ 제작 중심’, ‘소수 정예’, ‘개성 존중’ 에 따라 실습 작품 제작과 1:1 멘토링, 크리틱 등을 포함한 커리큘럼을 1 년간 이수하게 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KAFA 본 교사가 있는 부산에서 이뤄지며, 희망자는 심사를 통해 생활관을 제공한다. 또한 졸업 작품 기준 편당 약 18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되며 졸업 작품과 우수 실습작은 영화제 출품 등 배급까지 지원한다 .
한편, 올해 40살이 된 KAFA는 봉준호, 최동훈, 장준환, 허진호 감독 등 한국영화 핵심 인력 약 800 명을 배출한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 영화 학교다. 정규과정 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를 직접 제작‧개봉하는 장편과정, 배우를 양성하는 KAFA 액터스 등의 교육과정이 있으며, 2018년 부산 이전을 기점으로 ‘세계 최고의 영화 전문 교육 기관’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KAFA 정규과정 41기 신입생 모집요강과 선발 일정, 자세한 내용 등은 KAFA 공식 홈페이지( www.kafa.ac ) 혹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KAFA 공식 소셜미디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