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에서 제작한 영화 3편이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에 공식 초청됐다. 장편과정 18기를 통해 탄생한 <지우러 가는 길>, <아코디언 도어>와 정규과정 41기 실습작품인 단편 <백파이크>가 그 주인공으로, 올해 BIFF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지우러 가는 길>(연출 유재인)은 담임 선생님과의 비밀스러운 관계로 예기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된 고등학생 윤지(심수빈 분)가 룸메이트 경선의 돈을 훔쳐 불법 낙태약을 구하러 나서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경선( 이지원 분)이 뒤를 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해 신설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이는 기존 ‘뉴 커런츠’와 ‘지석’ 부문을 통합해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운영되는 BIFF의 핵심 섹션이다.
<아코디언 도어>(연출 손경수)는 어린 시절 미아가 되었을 때 자신에게 재능을 준 존재가 있다고 믿는 문학소년 지수(문우진 분)가 전학 온 축구소녀 현주(이재인 분)에게 끌리게 되고 이후 괴이한 사건들을 겪게 되는 성장 드라마다. 뛰어난 작품성과 독창적 비전을 지닌 한국과 아시아의 독립영화 최신작을 선보이는 ‘비전’ 섹션에 초청된 작품으로 독창적인 판타지적 요소와 문우진, 이재인 배우의 탄탄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파이크>(연출 김은서 , 촬영 박한별, PD 임지윤 , 사운드 이영빈)는 듀엣 파트너를 사고로 잃은 청소년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석희(이규빈 분)가 그 충격으로 인해 기본 동작인 백파이크를 하지 못하게 되는 상실을 그린 작품이다 . ‘와이드 앵글 – 한국 단편 경쟁 ’ 부문에 초청되어 올가을 부산에서 관객과 만난다.
한편, KAFA는 1984년에 영화진흥위원회가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봉준호, 임상수, 허진호 , 최동훈, 김태용, 조성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을 배출했으며 미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신인 감독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수꾼 >(연출 윤성현), <소셜포비아>(연출 홍석재), <죄 많은 소녀 >(연출 김의석), <야구소녀 >(연출 최윤태),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연출 김세인) 등 다수의 작품이 BIFF에 초청되며 한국영화의 차세대 감독과 배우를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