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리듬게임인 DJMAX RESPECT V의 7번째 신곡팩인 <V LIBERTY 2>가 12월 11일 디제이맥스 공식 생방송에서 공개되었다.
V LIBERTY 2는 VERSE.1의 V EXTENSION 시리즈에 이어 등장한 VERSE.2의 V LIBERTY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24년 6월에 발매된 V LIBERTY 이후 6개월 만에 출시되는 신곡 팩이다. 지난 V LIBERTY가 V EXTENSION 시리즈의 올스타즈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V LIBERTY 2에서는 기존 참여진에 더해 신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하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기존 참여진은 이전과는 다른 악곡 스타일을 시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이번 V LIBERTY 2의 타이틀 곡인 <Kakera>는 스트리머 ‘우왁굳’의 버츄얼 아이돌 프로젝트 ‘이세계 아이돌’의 히트곡인 <KIDDING>, <OVER>를 작곡한 CLTH(본명 이태훈)가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계절범죄>를 작곡한 Miiro 역시 제작진들의 러브콜로 참여가 성사되어 디제이맥스 시리즈가 추구하는 ‘대중성’을 더욱 강화시킴과 동시에, 디제이맥스의 오리지널리티를 더욱 끌어올렸다. 지난 V EXTENSION에서 <WONDER $LOT 777> 이후 4년만에 복귀한 MYUKKE.와 함께▲sobrem ▲RiraN ▲VoidRover ▲TAG ▲Pure 100% ▲Pierre Blache ▲Ruxxi ▲INFX & MIIM 등 기존 익스텐션 & 리버티 라인업 또한 대거 참전하였고, ▲seatrus ▲MINIMONSTER ▲Kataploks ▲Cchekoz 등 다양한 신예 라인업 역시 이번 V LIBERTY 2에서 데뷔하게 되었다.
기존 참여진의 다양한 악곡 스타일이 주목받는 가운데, 밝고 귀여운 곡으로 잘 알려졌던 Ruxxi와 SOPHI가 본색을 드러내며 선보인 하드코어 사운드가 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특히 SOPHI의 <Outcast (feat. BIRA)>는 넥슨 DLC를 시작으로 <Charming World>, <너에게로 갈래> 등 밝은 분위기의 노래들과는 완전히 다른 하드 덥스텝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sobrem의 <1! 2! 3! 4! Streaming rn CHU!>는 제작진 공인 디제이맥스 시리즈 최초의 전파곡으로 소개되며 V LIBERTY 2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비주얼 부분에서도 호불호가 갈렸던 V LIBERTY와 달리, 이번에는 지난 철권 DLC에서 참여한 리노참치, <Hypernaid>와 <My Wonderland>의 비주얼을 담당한 ‘팥쥐’, 그리고 <Break Out>으로 귀여운 매력을 살렸던 쥬피 작가 등 인기 비주얼 아티스트들이 대거 복귀 및 활약했으며, 대부분의 BGA가 풀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었고 원화 역시 수준급 퀄리티를 자랑하며 ‘BGA 명가 디제이맥스’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V LIBERTY 2와 발매와 함께 신곡 DLC와 연동되는 ‘V LINK’ 또한 V LINK 3로 추가될 예정이며, 연동 해금으로 V LIBERTY의 인기곡이자 Odysseus의 후속곡인 XeoN의 <Diomedes>의 익스텐디드 버전이 SB_ENGINEER의 전용 BGA와 함께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콜렉션 모드에 디제이맥스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스토리 모드’가 추가될 것으로 밝혀 V LIBERTY 2를 기점으로 한층 더 확장될 디제이맥스 세계관이 유저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소식들이 이번 공식 생방송에서 소개되었다. 특히 화제를 몬 소식은 바로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레이션 발표 소식이었다.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 서브컬쳐 게임에서 큰 족적을 남기고 그에 따른 큰 규모의 유저층은 물론, 미츠키요(Mitsukiyo), KARUT, EmoCosine 등 리듬게임 좀 했다하면 친숙한 라인업과 Unwelcome School, Usagi Flap 등 리듬게임에 매우 익숙한 인기 BGM 역시 많아 이전에 진행된 비 리듬게임 콜라보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점으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넥슨게임즈와 미츠키요 소속의 스튜디오 ALOH가 협업해 키음 리소스까지 보장하면서 리듬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그 뒤로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2025년 로드맵도 공개되었다. 이 로드맵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악곡팩 콘텐츠인 ‘플리(PLI)’이다. 플리(PLI)는 자신이 듣기 좋은 곡을 모아서 올리는 플레이리스트(PlayLIst)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compact playable content’라는 컨셉 아래 소규모 음악팩 형태로 인게임 상점인 DJMAX SHOP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로키 스튜디오의 프로듀서 BEXTER는 플리가 기존의 정규 DLC, 콜라보레이션 DLC, 그리고 클리어패스 시즌 콘텐츠 간의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 기획된 콘텐츠라고 밝혔다. 또한 플리는 약 10곡 내외로 구성되며, 외전작인 탭소닉 볼드, 탭소닉 탑, 디제이맥스 레이(RAY)의 악곡들 뿐만 아니라,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이나 다양한 버라이어티 악곡들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플리는 팬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기존 콘텐츠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밖에도 올해 대성공을 거둔 오프라인 DJ 이벤트 DJMAX MIRACLE 2025의 개최 소식, 2025년 6월 공개 예정인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의 신규 프로젝트 ‘레나 엔터테인먼트(LENA ENTERTAINMENT)’까지, 곧 20주년을 앞두는 디제이맥스의 2025년 또한 풍족한 소식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로키 스튜디오 프로듀서 BEXTER는 이번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가 벌써 5년이 다 되어 간다. 출시 된 지 5년된 게임이 성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지탱하면서 가는게 쉽지 않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으며, 지금의 확장과 발전이 점프되는 시점이 내년이 기점이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하며 열심히 하고있다.”라며 소회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