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전체 매출액은 1,245억 원, 전체 관객 수는 1,300만 명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2023년 12월 ‘서울의 봄’ 흥행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월 전체 매출액은 24.2%(398억원) 감소했고, 전체 관객 수는 22.1%(370만명) 감소했다. 1~12 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1조 19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68억 원) 감소했고, 누적 관객 수는 1억 2312 만 명으로 1.6%(301만명) 감소했다.
□ 12월 매출액 & 관객 수 연중 최대치 기록
‘소방관 ’의 흥행, 대작 영화 ‘하얼빈 ’의 개봉과 더불어 11 월에 개봉한 ‘모아나 2’ ‘위키드’ 가 12월까지 흥행을 이어감에 따라 12월 전체 매출액(1,245억 원)과 관객 수 (1,300만 명) 모두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 한국 영화는 ‘소방관’ ‘하얼빈’이 흥행 1위와 2위에 오르며 매출액은 718억 원 , 관객 수는 750만 명을 기록했다. 다만 12월 한국 영화의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은 46.7%(630억 원), 관객 수는 45.3%(620만 명) 감소했다.
12월 외국 영화의 매출액은 527억 원 , 관객 수는 551만 명이었다. 11월에서 12월로 이어진 ‘모아나2’와 ‘위키드’ 의 흥행과 12월 디즈니 실사 ‘무파사 : 라이온 킹’의 개봉으로 12월 외국 영화의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은 78.2%(231억 원), 관객 수는 83.6%(251만 명) 증가했다.
□ ‘소방관 ’ 매출 300억 원을 돌파하며 12월 흥행 1위
12월 매출 1위를 기록한 ‘ 소방관’은 2020년 제작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주연 배우 이슈로 인한 개봉 연기에 이어 배급사 변경이라는 우여곡절 끝에 2024년 12월 개봉하여 매출액 311억 원(관객 수 331만 명) 의 극장 매출을 기록하였다. 소방관 처우 개선 이슈에 초점을 맞춘 영화관 관람 마케팅이 가족 단위 관객 및 젊은 20대 관객층까지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흥행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 히든페이스’ 청불 등급 한국 영화로는 5년 만에 100만 관객 돌파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가 원작인 스릴러 영화 ‘히든페이스’는 전체 영화 흥행 순위 7위로 12월 매출액 35억 원(관객 수 36만 명)을 기록했다. 12 월까지 누적 관객 수 101만 명 기록하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한국 영화로는 2019년 개봉한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5 년 만에 관객 수 100만 명 돌파했다.
□ ‘ 서브스턴스’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12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스릴러 ‘서브스턴스’로 매출액 15억 681만 원(관객 수 15만 4970명)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25년 1월 5일 진행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서브스턴스’ 주인공인 데미무어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2025년 1월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