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촉구 단식농성에 의원들 합류… 투쟁 의지 더욱 거세져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야당 국회의원들의 단식농성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지연으로 장기화하는 와중에도 투쟁 의지를 더욱 불태우고 있다 .

야당 국회의원 단식농성단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 이재강 , 양문석 , 임미애 , 권향엽 , 채현일 , 진보당 정혜경 의원 ) 은 광화문 광장 천막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애초 ‘ 야 5 당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 탄핵연대 )’ 소속 의원 6 명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 민형배 , 박수현 , 김준혁 , 서영석 , 진보당 윤종오 의원 ) 은 지난 11 일부터 조속한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해왔다 .

하지만 전날 (18 일 ) 민형배 의원이 폭설과 강추위 , 장기간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되고 ,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야 5 당 대표들과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단식농성을 중단한 상황이다 .

다만 위성곤 의원은 의지를 꺾지 않고 단식농성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 더민초 ’ 소속 양문석 , 이재강 , 권향엽 , 채현일 , 임미애 의원과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곧장 단식에 돌입하며 투쟁을 잇겠다고 나섰다 .

이들은 “ 앞선 광장을 찾은 국민과 단식 의원들이 만나며 서로에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됐다 ” 면서 “ 윤석열이 파면되는 그날까지 광장에서 그 뜻을 이어가겠다 ” 고 강한 투쟁 의지를 나타냈다 .

이로써 9 일째 단식 중인 위성곤 의원은 “ 많은 분의 연대와 지지가 힘이 된다 ” 면서 “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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