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신문고 ‘저작권 파트 중재위원회’ 활동 시작

(사)영화인신문고는 3월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저작권파트 중재위원 구성에 관한 건’ 등을 안건으로 제4기 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저작권 파트 중재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와 (사)영화인신문고 ,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사)한국독립영화협회 , (사)한국영화감독조합,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등 총 9 개 단체는 늘어나는 저작권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영화인신문고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2월 24일 (사)영화인신문고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저작권파트 중재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3 월 상기 단체별로 위원 추천을 거쳐 저작권파트 중재위원 구성을 확정,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저작권파트 중재위원회는 영진위 추천 변호사를 포함하여 감독, 시나리오 작가, 제작사 및 프로듀서 , 독립영화계 인사는 물론 저작권 전문 변호사에 이르기까지 저작권 관련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사 7인으로 구성되었다. 4월부터 매월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저작권 침해 관련 사건을 다룰 예정으로 앞으로 영화산업 저작권 분쟁에 대해 화해와 중재를 이끌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영화인신문고는 영화 산업 내 분쟁 조정 기구로서 각종 분쟁의 화해 권고 및 중재를 통하여 산업 종사자의 권익 신장에 기여해 왔다” 며, “이번 저작권 파트 중재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영화인신문고가 저작권 분쟁에 대해서도 화해를 전제로 한 조정 기구로서 그 역할을 이어나가고 나아가 영화산업 내 저작권 분쟁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