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국가 AI 지식 Hub』로의 도약 준비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최근 새롭게 개편된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와 국회전자도서관, 의회법률정보포털에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지식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의 「AI 사서 ‘나비’」는 최신 자연어 처리 기술인 거대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다. 국회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안내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질문에도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국회도서관 이용이 처음인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지식정보 허브인 국회전자도서관에서는 두 가지 AI 기반 생성형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100자 요약 서비스」는 자료 내용을 100자 내외로 압축·요약해 핵심 정보만 제시하여 이용자의 신속한 정보 탐색을 돕는다. 「자료요약 서비스」는 이용자 개인 문서의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구자와 정책 관계자들이 자료를 더 빨리 파악하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회 입법활동에 시범적으로 제공되고, 향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세계 각국의 최신 법률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국회도서관 의회법률정보포털을 통해 의원실에서 외국의 최신 입법 사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지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입법정책 지원은 물론, 정보서비스를 선도하는 ‘국가 AI 지식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AI 사서 나비, AI 100자 요약 서비스, 최신 외국 법률 실시간 번역 서비스 등 AI 기반의 혁신적인 지식정보 서비스를 통해 정보 활용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선제적인 AI 서비스 접목을 통해 입법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전 국민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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