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가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2025 한-프 영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과 프랑스의 신진 창작자들이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개발하고 피칭 등을 통해 창작 역량을 산업 관계자에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프 영화아카데미’는 2023년 칸영화제 기간 중 체결된 영진위와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 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프로그램에 이어 9월 부산 프로그램에는 한국 6명, 프랑스 5명 총 11명의 신진 창작자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기획개발 멘토링 ▲피칭 세미나 및 피어 피드백 ▲특강 및 마스터클래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연계 공식 피칭 세션으로 구성된다. ACFM 피칭에서는 참여 프로젝트 중 1편을 선정해 MPA상을 수여하며 수상자는 호주 아시아 퍼시픽 스크린 어워드 참가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국내외 영화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강과 마스터클래스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먼저, 16일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인도네시아 프로듀서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가 첫 특강을 맡는다. <호랑이 소녀>, <르누아르> 등 다수의 작품을 칸·베니스영화제에 선보인 바하라는 2023년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영향력 있는 여성’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18일에는 <다섯 번째 흉추> 등 실험적인 작품으로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은 박세영 감독이 영화 제작에 대한 특강을 펼친다.
또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기획개발 멘토링에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새해전야> 홍지영 감독 등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젝트별 1:1 멘토링을 제공한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마스터클래스도 준비되어 있다. 19일 정성일 평론가의 한국영화사에 대한 마스터클래스를 시작으로 20일에는 BH엔터테인먼트 손석우 대표와 배우 한효주가 글로벌 프로젝트 사례 등을 나눈다. 마지막으로 22일에는 <지구를 지켜라!>, <1987>의 장준환 감독과 배우 문소리 부부가 함께 강연자로 나서 신진 창작자들에게 영화 제작 관련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KAFA는 국내 교육 기관을 넘어 글로벌 창작자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 교류 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처음 국제공동제작 실습 교육을 신설하였고 유수의 해외 영화기관과 협업하며 교육부터 글로벌 프로젝트 기획개발, 피칭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AFA는 앞으로도 창작자 중심의 글로벌 협업 기반을 확대하며 신진 영화인들의 글로벌 진출과 협업을 리드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갈 계획이다. ‘2025 한-프 영화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AFA 홈페이지(kafa.ac)와 인스타그램(instagram/kafafilms)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