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AR 2024]지스타 2024 임박! 이 리듬게임에 주목하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지스타 2024(G-STAR 2024)의 개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참여 부스는 총 3,281부스로, 작년 최대 규모를 기록한 G-STAR 2023의 약 2.1배 이상에 달하며, 메인 스폰서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넥슨(NEXON)이 기대작들과 함께 참여해 더욱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체 3,281부스 중 BTC(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 신작 공개 등의 전시가 진행)관은 2,364부스에 달한다. 다만 리듬게이머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있는데, 이번에 리듬게임으로 참여하는 부스는 단독 2부스, 협찬 1부스로 총 3부스에 불과해 매우 저조한 편이다. 한 달 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진행된 일러스타 패스 쁘띠의 리듬게임 종합 부스나 2024 플레이엑스포와 비교해도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2025년 화제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플라티나 랩(PLATiNA :: LAB)이 이번 지스타에 불참을 알려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스타에는 또 하나의 기대작 하나와 함께 참여하며, 색다른 스토리의 리듬게임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숨 고르기를 준비하는 리듬게임까지 포함되어 있어 리듬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올해 지스타 2024에 참여하는 리듬게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사진=DODORI 공식 SNS

가장 찬란한 순간 속 우리는 하나되어 – 브릿지뮤직 스튜디오 <DODORI>

첫번째로 소개할 리듬게임은 브릿지뮤직 스튜디오의 <DODORI>라는 리듬게임이다. 본래 DODORI는 <28>이라는 게임명으로 공개되었으나, 10월 28일 부로 각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더욱 잘 전달되는 이름인 <DODORI>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다. 바꾼 계기가 계기인 만큼, 이 리듬게임은 스팀에서 잘 찾아보기 힘든 스토리텔링 리듬게임이다.

DODORI는 단순한 리듬게임이 아닌 ‘리듬 퍼포먼스 게임’을 표방한 게임으로, 뮤즈 대쉬와 태고의 달인과 같은 2키 리듬게임으로서 노트 뿐만이 아닌 레인 연출에도 매우 신경쓴 리듬게임이다. 아바타가 트랙을 진행하며 중간에 있는 타겟(노트)을 타이밍에 맞춰 입력하는 방식에 DODORI는 음악의 박자에 맞춰 정사각형 또는 정육각형 형태의 노트 라인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고유의 시스템을 채택하였다. 2박자와 4박자 곡에서는 정사각형 형태의 노트 라인이, 3박자와 6박자 곡에서는 정육각형 형태의 노트 라인이 생성되는 독특한 시스템이 특징이다.

스토리 면에서도 여고생 밴드물의 왕도적인 전개인 꿈과 현실, 우정과 갈등, 그리고 음악을 통해 성장을 이루어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0년 전 소운여고 음악부에서 함께 음악을 하던 그들은 사춘기의 격정 속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흩어지게 되고 시간이 지나 각자 다른 길을 걷던 그들이 성인이 되어 우연히 다시 만났을 때, 과거의 미완성된 꿈과 감정들이 재점화되는 이야기는 실제 게임 디렉터의 학창 시절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스토리의 몰입감을 더욱 더해줄 예정이다. 스토리 못지 않게 DODORI의 테마를 살린 오리지널 트랙과 리듬게임의 재미를 살린 난이도가 더해져 리듬게임의 정통성과 대중성을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작품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DODORI가 전시될 브릿지뮤직 스튜디오는 구글코리아 부스 인근 C31 부스에 위치되어 있으며, 지스타 2023부터 GES2024까지 지급된 ’28’ 당시의 굿즈를 가지고 방문하면 특별한 선물이 지급될 예정이다.

ONE FOR THE RHYTHM, TWO FOR THE PLATFORM – 케세라게임즈 <KALPA> & <니엔텀 op.zero>

사진=니엔텀 오푸스 제로 공식 스팀 페이지

두번째로 소개할 리듬게임은 케세라 게임즈의 <KALPA 시리즈>와 신작 <니엔텀 – Op.zero>이다. <KALPA>는 디제이맥스, 이지투온과 같이 4/5키를 지원하는 정통 건반 리듬게임을 표방하였으며, 최근에 발매된 PC판 이식작 <칼파 : 코스믹 심포니>는 ‘칼파’의 여정을 담은 스토리 모드와 PC에 최적화된 고난이도 채보 디자인으로 뒤에 소개할 식스타 게이트 및 플라티나 랩에 이은 제3지대 리듬게임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쪽은 케세라게임즈의 신작인 <니엔텀 Op.ZERO>으로 예상된다. 이 리듬게임은 플렛포머 요소를 접목시킨 리듬게임으로, 단순한 리듬게임의 틀에서 벗어나 위아래로 나뉜 라인에 따라 음악과 박자에 맞춰 보석 모양 노트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플렛포머 리듬게임은 뮤즈 대쉬랑 비슷해 보일수 있지만 뮤즈 대쉬가 다가오는 장애물을 처리하는 정적인 방식이라면, 바닥이 무너지거나 점프하고, 캐릭터가 방향을 바꿔 달리거나 심지어 보석의 위치까지도 변화무쌍하게 바뀐 다양하고도 역동적인 연출을 가미해 리듬게임이지만 리듬게임이 아닌 개성을 살린 특색을 보여준다. 스토리 모드 역시 ‘연극’과 ‘동화’라는 몽환적인 연출을 통해 쉽고도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KALPA>와 <니엔텀 Op.ZERO>를 시연할 케세라게임즈는 인벤 부스 인근 C06 부스에 위치되어 있다.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동방 프로젝트 팩 01' 발매 예고 < LOL < e스포츠 < 스포츠 < 기사본문 - MHNsports / MHN스포츠

마지막 숨고르기 – 스타라이크 <SIXTAR GATE 시리즈>

마지막으로 소개할 리듬게임은 스타라이크 주식회사의 <식스타 게이트 시리즈>이다. 여러모로 PC 리듬게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진 식스타 게이트 시리즈는 첫 작인 <식스타 게이트 : 스타트레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3지대 리듬게임의 서막을 열었으며, 트리거 노트인 ‘레드 레인’과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열고 닫히는 ‘게이트 레인’을 통해 기존의 건반 리듬게임과는 다른 특별한 플레이 방식은 물론, 정통 리듬게임(디제이맥스, 이지투온)과는 달리 버츄얼 유튜버, 동방 프로젝트, 보컬로이드 등등 다양한 서브컬쳐 콘텐츠 악곡을 통해 전반적인 ‘오타쿠 감성’을 살려 가벼운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10월 생방송에서 12월 정식 출시를 확실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 스타트레일의 풀 릴리즈(FULL RELEASE) 버전을 보게 될 전망이다.

스타라이크, 지스타 2023에서 식스타 게이트:스타게이저 공개

식스타 게이트 : 스타트레일과 함께 나올 <식스타 게이트 : 스타게이저>는 닌텐도 스위치의 리듬게임으로 제작되며, 4방향에서 중앙으로 노트가 나와 처리하는 방식을 가진 리듬게임이다. 스타트레일의 외전작으로 기획된 이 게임 역시 PC판 제작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일러스타 패스 쁘띠 공식 SNS

식스타게이트 시리즈가 전시될 스타라이크 부스는 C20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의 부분 부스로 진행될 예정이며, 식스타 컨트롤러인 ‘식스타 클러스터’와 더불어 게임 코드를 비롯한 다양한 굿즈 판매 역시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식스타게이트의 제작사 스타라이크가 주최하는 ‘일러스타 패스 쁘띠’ 역시 백스코 제2전시장의 F06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with Steam 인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러스타 패스 쁘띠에서 다양한 2차 창작 굿즈는 물론, 버츄얼 유튜버 버스킹 및 게임계 유명 성우인 이은조, 이주승, 김혜성 성우가 팬미팅 및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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